수영역 이승현 대리[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교통공사 직원이 절도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1시 45분경 수영역 대합실내 화폐교환기 위에 있는 지갑을 가져간 절도 용의자를 CCTV 모니터링으로 특정해 경찰이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당시 근무 중이던 직원들은 화폐교환기 위에 올려둔 지갑을 분실했다며 청소년 이용객이 고객센터로 신고를 해오자, 피해 청소년이 놀라지 않도록 돕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해당 장소의 CCTV를 확인하고 학생이 두고 간 지갑을 몰래 가져가는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기억했고 같은 날 오후 1시경 이승현 대리가 수영역에 다시 나타난 절도 용의자를 발견, 경찰에 신고해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6월 광안역에서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절도 용의자 검거를 도운 바 있다.
이동렬 부산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시설인 만큼 앞으로도 도시철도를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