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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상권..덕천역 - 부산에서 상가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연산동 지하철역 부근
  • 기사등록 2010-12-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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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21일 소상공인진흥원의 상권정보시스템을 토대로 한 부산지역 주요 상권의 유동인구 및 점포임대시세 현황을 내 놓았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동인구 기준으로 덕천역 상권이 주말, 주중 통틀어 부산지역 최고의 상권으로 나타났으며, 덕천역 상권은 뉴코아 앞 주변 등 상위 30개 상권 중 상위권에 3개를 포함시켰다. 특히 덕천역 뉴코아 아울렛 주변의 유동인구는 주말 9,078명, 주중 8,82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별 유동인구 또한 주중 주말 합쳐 남성 5,386명, 여성 12,514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덕천역 상권은 지하철 3호선 개통(2008년), 덕천지하상가 오픈(2008년), 뉴코아 아울렛 개점(2009년), 주변에 위치한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배후도시인 화명신도시 및 만덕아파트단지 등의 영향으로 다양한 패션잡화 브랜드점 뿐만아니라, 음식점이 분포해 있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덕천상권에 이어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부산대 상권으로 나타났고, 부산대 상권은 상위 30개 상권 중 부산대학 뚜레쥬르 주변 등 2개 지역이 랭크됐으며, 특히 부산대학 뚜레쥬르 앞은 주말 남자의 유동인구 부문만 보면 3,374명으로 덕천동 상권에 이어 유동인구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과거 부산의 대표적인 상권이었던 서면과 광복동 상권은 이번 조사에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면 상권은 주중, 주말 통틀어 상위 30위 상권 리스트에 주중엔 액션시티 주변(유동인구 2,103명), 주중엔 쥬디스 후문 주변(유동인구 2,468명) 한 곳만 랭크됐다.

특히 광복동 상권은 롯데백화점 광복동 지점 오픈에도 불구하고 상위 30개 상권에 하나도 올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거제도 지역 인구 유입으로 향후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부산지역 점포임대시세에서 보증금은 활성화 지역 1층 기준으로 지하철 1·3호선 환승역인 이점과 부산 대표적 유흥가와 병원이 밀집한 연산동역이 1억8천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연제구 교대앞역(1억원), 남구 문현3동(1억원) 등의 순을 보였다.

또 권리금(활성화지역 최고 권리금 기준으로)이 가장 높은 곳은 1억2천만 원을 기록한 해운대구 중1동 로데오 거리였으며, 중구 남포동역(9천만원), 해운대구 장산역 및 금정구 부산대역(8천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각 상권의 유동인구조사는 소상공인진흥원의 8월 자체조사에 의해 집계됐으며, 7월 중순~8월 초순 중 특정일, 특정시간대에 이루어진 조사로 실제 연간 유동인구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보증금, 월임대료, 권리금은 33㎡(10평) 기준으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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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2-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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