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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이재훈 기자]


경상남도는 26일 진주동방호텔에서 도내 산학연 세라믹 및 실크업계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력산업 세라믹융복합 산학연 교류회 및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류회는 도내 세라믹 관련 기업체 및 연구기관 간 기술동향 공유 및 신기술의 민간 이전을 위한 성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지역주력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한국실크연구원이 주관했다.


1부에서는 ▲정부와 경남도의 기업지원 시책 소개 ▲융복합소재부품 시장현황 및 판매전략에 대한 초청강연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2021년도 지역주력산업 세라믹융복합 첨단화사업 10개 시제품 개발에 대한 성과발표와 ▲세라믹 및 실크업계 간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


세라믹융복합 첨단화사업은 도내 전통 제조업과 진주지역 실크업체들이 보유한 기술력에 세라믹소재 융복합기술을 접목하여 첨단 시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업종전환을 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경남도와 진주시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성과발표에서는 ▲야간에 수색용 드론에서 밝은 조명을 발현할 수 있게 하여 드론의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색드론 ptc필름 ▲겨울철 선박의 유리창 성에 방지를 위한 선박용 투명발열유리 ▲기존 수입에만 의존하던 부품을 국산화하여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항공용 노즐 ▲실크 소재 및 제직 기술을 활용하여 파단현상으로 인한 시공불량 문제를 해결한 파손 상하수도 보수재료 등의 시제품을 선보였다.


개발된 시제품은 경남의 항공, 방산, 제조 등 지역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라믹 소재와 실크 소재 및 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실크 제품(넥타이, 스카프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의 생산 품목의 다변화를 유도하여 침체한 실크산업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본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교류회를 통해 경남의 세라믹 및 실크업체가 가진 잠재기술이 산업규모가 큰 시장으로 진출 가능함을 확인했다”며 “지역주력산업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융복합 기술개발로 경남이 세라믹 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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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29 0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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