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 해양항만청이 선원 가족들의 사연을 수시로 전달할 수 있는 ‘안전항해 기원 사 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영석)은 선상가족 및 일반인 대상 ‘가족간 사랑이 담긴 편지’ 공모작품 중 70여통의 응모작품 중에서 최우수 1편, 우수작 3편, 장려작 5편 등의 입상자를 27일 발표했다.
이번에 응모된 편지는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역할을 하고 인생의 즐거움과 노함.기쁨.슬픔을 전하며, 따뜻한 가슴으로 깨어 있기를 바라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을 연결하는 아름다운 사연이었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응모된 편지를 ‘사랑은 파도를 넘어’라는 제목으로 가족사진을 곁들인 책자로 발간해 망망대해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원들과 가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편지를 e-book으로도 제작해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 홈페이지(www.yeongdomcs.or.kr)에 게재, 항해하는 선박에서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 할 예정이다.
응모 작품은 실사로 출력해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 해기사명예의전당에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가족간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도 갖게 된다고 밝혔다.
또 즐거울 때나 힘들고 괴로울 때 곁에서 위로 해 주지 못하는 안타까워하는 선원 가족들의 사연을 수시로 전달할 수 있는 ‘안전항해 기원 사랑의 우체통’을 영도등대 해양문화공간에 설치 할 예정이라고 항만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