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거제 간 연안여객선사의 휴항기간이 이틀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이용객 감소로 휴항 중인 부산↔거제 간 연안여객선사의 휴항기간을 이틀 연장.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이들 여객선사는 거가대교 개통으로 인한 경영난을 이유로 전면 운항 중단중인 상태로 당초 금년 말까지 휴항인가를 받았으나, 이틀 간 더 휴항한 후 내년 1월3일부터는 일단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운항재개로 부산↔거제 간 뱃길이 다시 정상적으로 재개되는 것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거가대교 통행료가 유료화 되는 내년 1월 1일 이후 주중 승객수의 변화 추이를 본 후 폐업 또는 정상 운항 재개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하여튼 선박검사 관계로 내년 1월 12일까지 휴항 중인 ㈜가고오고의 페가서스 호(부산↔고현 항로)를 제외한 3개사 5척의 선박이 부산↔거제 간을 운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