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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돕는 KT AI 통화비서, 전화응대도 척척 - 부울경 1500여개 매장에서 도입
  • 기사등록 2022-01-24 12: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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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빈주연 기자]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주문, 전화응대 등 단순 업무로 일손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돕는 AI통화비서와 같은 ICT기반 서비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


KT 부산/경남광역본부는 전화 고객응대를 인공지능으로 편리하게 도와주는 'KT AI 통화비서' 서비스가 출시 두 달 만에 부산·울산·경남지역 1500여개 매장에서 사용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KT AI 통화비서'는 고객이 매장 유선번호로 전화를 하면 사전에 지정한 스마트폰으로 연결돼 AI가 응대를 하는 서비스이다. AI 통화비서가 일종의 고객센터 역할을 하는 만큼 밤낮, 휴일 구분 없이 365일 24시간 고객응대가 가능하다.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휴무일이나 퇴근시간 이후 비영업시간에도 예약 등을 처리하므로 마음 놓고 쉴 수 있고, 여유가 있을 때 고객의 요청이나 불만을 꼼꼼히 살필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도 이용자가 몰리는 시간엔 통화가 힘들었던 미용실이나 음식점 등의 영업시간이나 주차장 유무와 같은 단순 문의에 대한 답을 빨리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서툰 노년층이나 업무 중 긴 시간 통화 대기가 어려운 직장인들도 쉽게 예약과 문의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부산시 범일동 커피전문점 ‘카페멜로우’ 천홍건 대표는 “AI 통화비서가 전화를 받아주니 바쁜 점심시간에 손님응대 대신 커피를 만들고 서비스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며, “음성 인식이 잘 되고 예약과 주차관련 안내도 잘 해주어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KT AI 통화비서는 100번 고객센터 및 KT 대리점에서 가입, 이용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2만2,000원(부가세 포함)이다. KT는 출시를 기념해 4월 21일까지 가입한 고객에게는 3개월 무료혜택과 4개월 이후부터 1년간 50%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 부산/경남광역본부장 김봉균 전무는 “KT는 앞선 AI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고객 삶을 편리하게 하고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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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24 12: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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