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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충무동새벽시장 ‘김해골목’으로 오세요 - 부산 서구, 25억 투입해 아케이드 설치·간판 정비 등 시설현대화 완료
  • 기사등록 2022-01-24 12: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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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이상철 기자]


부산 서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충무동새벽시장 내 일명김해골목이 대대적인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확 달라졌다.

   

서구와 충무동새벽시장상인회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골목 아케이드 설치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구비 227천여만 원상인회 자부담 23천여만 원 등 총 25억여 원을 투입해 추진됐다.

   

사업의 핵심은 비가림시설인 최신 특허 자재 및 공법의 아케이드(길이 256m, 폭 4~8m) 설치다환기·채광이 상시 가능한 슬라이드식 개방형 지붕으로 우천 시에는 빗방울감지시스템에 의해 지붕이 자동으로 폐문되고화재 시에는 소방시설과 연동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이와 함께 해충 방지 갤러리 창호를 설치해 측면으로 들이치는 빗물이나 파리·모기 등 해충을 방지할 수 있으며환기와 채광 효과도 더욱 높였다

   

주출입구에는 충무동새벽시장 김해골목을 글자디자인으로 설치해 정체성과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들쑥날쑥 제각각이던 81개 점포의 간판도 깔끔한 디자인으로 통일감 있게 교체해 시장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만들었다.

   

또 물기가 질척거려 불편함을 주던 시장 바닥과 냄새나는 하수관로도 깔끔하게 정비했으며각종 소방시설과 간이 스프링클러 등도 설치해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취약점을 개선했다

   

공한수 구청장은 “50년 전통의 충무동새벽시장은 우수한 품질저렴한 가격편리한 대중교통 등 전통시장에 필요한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으나 시설 노후화로 인해 시장 경쟁력이 떨어지는 점이 다소 아쉬웠다이번 사업으로 김해골목 뿐 아니라 새벽시장의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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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24 12: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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