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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본고장’ 경남도, 올해도 인공수정란 대량 방류 - 인공수정란 40억여 알 방류, 자어 1,800만여 마리 방류 예정
  • 기사등록 2022-02-08 11: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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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이재훈 기자]


경상남도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도내 5개 시·군(창원, 통영, 거제, 고성, 남해)에서 대구의 자원 회복 및 조성을 위해 인공수정란 40억여 알을 방류하였으며, 일부 수정란은 부화시켜 자어 1,800만여 마리를 2월 중 생산․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해안 대표적인 한류성 회유성 어종인 대구는 산란기(12월~익년 2월)를 맞아 12월부터 진해만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거제 외포를 중심으로 진해만에서 하루 평균 3,000여 마리가 어획되어 코로나19와 어업자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에게 중요한 소득원이 되어 주고 있다.


대구는 1980~1990년대 한때 어획량이 급감함에 따라 1마리 값이 20~30만 원을 호가하는 등 천정부지로 가격이 올라갔으나, 도의 지속적인 자원 회복 및 조성사업 추진으로 최근 10년 동안에는 연평균 22만 마리가 잡혀 동절기 한철 평균 48억 원의 소득(어가당 평균 소득 450만 원)을 올리고 있다.


도는 지난 1981년부터 회귀성 고급어종인 대구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해

마다 수정란 방류사업을 추진하여 대구수정란 978억 알을 방류하였으며, 특히 인공수정란 외에도 1cm 크기의 어린 대구를 만들어 자어 2억6100만 미를 방류함으로써 대구 자원 조성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우리 도에서는 변화하는 해양환경 속에서 앞으로도 대구 포함 수산 자원의 지속적인 자원회복과 어업소득 창출을 위해 수산자원 회복 및 조성 사업을 계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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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08 11: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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