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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이재훈 기자]


한국토마토생산자협의회가 경남 사천시 곤명에서 재배된 사천곤명토마토를 새해 첫 출하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출하된 사천곤명토마토는 스마트팜 등 현대화 시설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 고품질의 명품 토마토를 재배됐다.

한국토마토생산자협의회 소속 김상규 사천곤명농협 조합장은 “사천무고토마토는 빛, 온도, 습도 등 토마토의 생장 조건에 최적화한 농법을 활용해 평균 8.3브릭스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토마토는 1월에 경남 사천의 수확을 시작으로 2~3월부터는 부산 대저, 부여 세도에서, 5월부터는 강원도 춘천에서, 6월~11월까지는 철원, 횡성에서 10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는 광주 평동에서 주로 생산·수확된다. 이처럼 일 년 내내 제철인 토마토로 새해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새해가 되면 무엇보다 건강을 다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요즘처럼 집에 있는 시간이 장기화되고 면역력이 중요한 시기에는 기초대사와 면역력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매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토마토는 슈퍼푸드로 불릴만큼 실제로 비타민C와 비타민A, E가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각종 항산화 성분도 많이 함유돼 있다.

또한 토마토의 영양 성분 중 가장 주목받는 ‘라이코펜(Lycopene)’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제다. 라이코펜은 세포 손상과 유해 산소를 막아 면역력을 지킨다. 라이코펜은 지용성 영양소이므로 토마토를 기름에 볶아 먹으면 더욱 흡수가 잘 된다.

이 밖에도 토마토는 100g당 열량도 약 17kcal로 초저칼로리 과채이면서도 GI 지수(Glycemic Index:혈당 지수)가 낮아 누구나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토마토에는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고 칼륨이 다량 함유돼 콜레스테롤과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준다. 토마토를 매일 먹는 방법은 매우 쉽다. 토마토는 과일처럼 생으로 먹어도 되고, 익혀서 먹어도 맛있으며 어떤 식재료와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식탁에서 만능으로 활용하면 된다.

김상규 조합장은 “올해도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토마토를 식탁에 매일 올려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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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09 12: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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