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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장화익 부산고용노동청장(50세. 사진)이 1월 3일자로 청장으로서의 첫 업무를 시작했다.

장화익 청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안동고, 한양대 행정학과, 한양대 대학원, 일본 요코하마 국립대학원을 졸업,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발을 내디딘 후 ILO 아태지역사무소 국제노동협상기획단장, 인적자원개발과장, 여성정책과장, 보험정책과장,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사무국장, 비정규직대책팀장, 대구고용센터소장, 감사관 등 고용과 노사관계 분야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비정규직대책팀장 재직시 비정규직 보호입법안 초안을 마련하는 등 노동시장의 양극화 현상에 조기 대처하면서 노동행정의 유연화 및 안정에 기여하기도 했다.

특히 고용센터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역의 고용 및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행정기관, 중소기업청과 협력을 확대하는 등 지역 고용 및 인력수급 지원체계를 구축했고, 지역노사민정과의 일자리 늘리기 공동선언을 통해 지역 경제 주체들이 적극적 파트너십을 형성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등 고용행정의 선진화에 앞장선 인물로 알려졌다.

장 신임 청장은 고용 및 노동 업무 전반에 관한 해박한 전문지식과 탁월한 업무능력을 겸비하고 동료 및 상하 간에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정책업무에 바쁜 가운데도 '미국 노동법제의 이해', '국제노동현안 비교연구'등을 저술한 바 있다. 또 연세대학교 법학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고용의 장에서의 정보 보호와 한계'라는 주제로 박사학위 심사를 앞두고 있는 학구파이기도 하다.

장 신임 청장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지역 경기가 상대적으로 활성화돼 있는 가운데도 청년실업과 양극화 현상으로 인한 근로조건 격차 등이 시급한 현안과제"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우선 지역의 노사민정 등 각 주체들이 양보와 타협의 자세로 대화에 앞장서고 필요한 경우 고용노동부 등 중앙정부의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장 청장은 "국민 감동의 고용노동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첫째, 창의와 열정, 둘째, 선택과 집중, 마지막으로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고, 또 고용노동청에서 다양한 사업에 상당한 예산을 투입하지만 일자리 문제는 쉽게 해결되기 어려운 과제인 만큼 관심과 애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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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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