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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 ‘굴수하식수협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건립 첫 삽 - 도내 굴 생산 어업인 물류·보관비용 절감 효과 기대
  • 기사등록 2022-02-28 1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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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이재훈 기자]


경상남도는 도내 생산되는 양식 굴의 신속한 처리·저장을 위한 굴수하식수협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건립을 28일 기공식을 기점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김제홍 도 해양수산국장정점식 국회의원옥은숙 도의회 농해양수산위 위원장지홍태 굴수하식수협 조합장 등 70여 명이 참석하였다.

 

굴수하식수협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은 통영 법송일반산업단지에 2023년 3월 준공 예정으로 3년간 사업비 140억 원을 투입한다.

 

시설 내에는 보관 물품별 최적 온도 유지상품 간 혼적 방지초저온 동결 등의 핵심 기능 수행을 위한 냉동·냉장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도내 굴 생산 업계는 냉동 굴 보관에 최적(냉동 –20동결 –40)인 저장시설이 부족해 부산을 비롯한 외지 냉동·냉장창고에 냉동 굴을 위탁 보관해 왔다이에 물류비 및 보관 수수료 부담과 보관 중인 굴이 다른 수산물과 혼합 적재되어 품질이 저하되는 등의 불편함이 발생했다.

 

굴수하식수협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이 건립되면 굴 생산 어업인들의 보관에 따른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냉동 굴의 활용도를 높여 생굴 위주인 국내 소비시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통영 법송일반산업단지 내 조성 중인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와 연계해 가공원료와 완제품의 효율적인 보관이 가능한 안정적인 가공산업 기반이 마련되면 경남도 수산식품 가공산업 육성은 물론신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제홍 도 해양수산국장은 굴수하식수협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건립으로 도내 수산식품 가공산업 육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후에도 도내 수산물 가공 기반시설이 꾸준히 확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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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28 1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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