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지난해 '미스터파크'로 그랑프리를 거머쥔 김영관 조교사가 5년 연속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선정한 최우수 조교사 수상자로 선정돼는 진기록을 나았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은 2010년 한 해 경주성적과 경마팬 인기투표, 재결위원 평가 등을 합산해 연도대표 경주마와 마필관계자를 선정.발표했다.

지난해 부산경남경마공원은 19조 김영관 조교사를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가 없다. 2009년 97승으로 서울, 부산 통틀어 최고의 승수를 기록한 김영관 조교사는 지난해도 77승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김영관 조교사가 배출한 대표마를 살펴보면 개장 초기에는 ‘루나’로 국산마 판도를 통일시켰고, 2009년 서울-부산경남경마공언 간 오픈경주에서는 ‘상승일로’와 ‘남도제압’이라는 쌍두 마차로 삼관 경주를 휩쓸다시피 했다.뿐만 아니라 지난해 미스터파크의 그랑프리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기수부문에서도 시즌 최다승 기록 84승을 기록한 조성곤 기수가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 기수에 올랐다. 부산 최초로 100승 도전이 가능하다고 평가 받고 있는 조성곤 기수는 2006년 21승, 2007년 26승, 2008년 38승, 2009년 71승, 2010년 83승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지난해 오픈경주에서 당대불패와 함께 대통령배,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Ⅱ) 부경경주마의 우승행진을 이끌었다.

대상경주 뿐만 아니라 일반경주에서의 조성곤 기수의 활약은 서울의 정상급 기수들에 비해 전혀 밀리지 않을 정도로 초반 자리싸움 및 막판 추진에 있어서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그랑프리 대상경주를 우승한 미스터파크, 최우수 국내산마에는 대통령배를 거머쥔 ‘당대불패’가 선정됐고 3조 오문식 조교사는 최우수 관리조, 조창욱 기수는 페어플레이 부문에서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06년부터 시행된 연도대표마 부문은 2006~2007년은 ‘동서대로’와 ‘골딩’이 차지해 외산마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2008년 ‘아름다운질주’, 2009년 ‘개선장군’, 2010년 ‘미스터파크’가 연도대표마로 선정돼 최근 부경경마공원의 국산마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2010년 연도대표마로 선정된 ‘미스터파크’는 이미 그랑프리 우승을 통해 능력적인 측면에서 검증을 받았으나, 올해는 부담중량적인 부문과 경쟁마의 거센 도전으로 인해 한층 힘겨운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반해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외산마 부문은 지난해 3세의 기대주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력을 보여줌에 따라 2011년 연도대표마 부문은 한층 치열한 경합양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1-01-06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