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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소포우편물 많아진다. - 부·울·경 270만 개 전망... 43곳 특별소통대책반 운영
  • 기사등록 2011-0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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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체신청(청장 유수근)에서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설 명절 소포우편물이 270만개를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오는 17일 부터 2월 2일까지 17일간을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해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간다.

부산체신청은 특히 올 설은 잦은 폭설과 구제역 발생 등 전반적인 사회분위기 침체로 설 인사를 선물로 대신하려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소통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소포 우편물량은 지난해 부산·울산·경남지역 설 명절의 220만 개 보다 약 50만 개 늘어난 270만 개(하루 평균물량 약 22만 7천 개)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장 많은 날인 1월24일부터 27일에는 평소 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하루 28만 1천 개가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부산체신청은 이처럼 늘어나는 우편물을 정시에 완전소통 시키기 위해 체신청과 우체국 43곳에 '설 우편물 특별소통대책반'을 설치하고, 체신청 우편물류과에 우편물류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우편물류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소통현황을 파악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지원인력 확보, 특별운송망 구축, 예상물량 초과에 대비한 운송차량의 추가확보 등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해 소통에 필요한 세부 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또 부산체신청은 특별소통기간 중, 당일 도착한 우편물은 당일 전량 배달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체신청 직원의 현장 지원 등 보조인력 800여명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며, 배달물량 증가에 따라 배달시간을 22시까지 연장 배달한다고 밝혔다.

부산체신청 관계자는 "올해에도 우편이용 고객이 보다 좋은 우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남다른 각오로 우편물 정시 소통에 대비하고 있는 만큼 고객들도 우편물을 발송할 때 다음 사항을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우편물 표면에 받는 사람의 주소 및 우편번호를 정확히 기재하고, 사람이 없을 것에 대비해 연락 가능한 받는 사람의 전화번호 기재
▲ 파손.훼손되기 쉬운 소포우편물은 스티로폼이나 에어패드 등을 충분하게 사용해 외부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포장하고 취급주의 표시
▲ 1월 31일 이후에는 귀성과 연휴로 집과 사무실 등을 비우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패성 있는 식품 등은 적어도 1월 27일 (목)까지 접수
▲ 소포우편물 접수 제한 안내
*당일특급, 익일오전특급 : 1.24.(월) ~ 1.27. (목), 4일간
*생물 등 부패성이 있는 우편물 : 1.28.(금) ~ 1.31.(월), 3일간

한편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최근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제주도로 가는 축산물 소포 우편물에 대해 우체국 접수가 전면 중지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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