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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최대 196억 원의 자금, 수산기업에 투자 - 2022년 수산일반펀드 운용사와 수산벤처창업펀드 운용사 선정
  • 기사등록 2022-05-10 11: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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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이상철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수산일반펀드 위탁운영사와 수산벤처창업펀드 위탁운영사로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엔브이씨파트너스-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를 각각 선정했다.


이에 따라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2030년까지 최대 100억 원을 수산기업 전반에 투자하게 되며, ‘엔브이씨파트너스-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는 같은 기간 동안 최대 96억 원을 수산벤처창업기업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수산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수산경영체의 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수산모태펀드를 조성해왔고, 수산모태펀드와 민간자본이 합동으로 투자하는 수산펀드(자펀드)를 구성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2,285억 원 규모의 수산펀드를 15개 조성해 이 중 1,275억 원을 수산기업에 투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산펀드 최초로 ‘아이디브이 아이피(IDV-IP) 수산전문투자조합’이 기준 수익률인 4%를 훌쩍 넘는 8.4%의 내부수익률을 기록하며 청산되어, 해양수산 분야의 투자 기회와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초 ‘2022년 수산모태펀드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월 25일(금)부터 3월 31일(목)까지 수산일반펀드와 수산벤처창업펀드 위탁 운용사 각 1개 사를 공모했다. 그 결과 수산일반펀드에는 2개 운용사가 경합을 벌였으며, 수산벤처창업펀드에는 1개 사가 신청했다. 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실시한 후 4월 28일(목)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투자심의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수산일반펀드 위탁운영사와 수산벤처창업펀드 위탁운영사를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엔브이씨파트너스-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로 각각 선정했다.


이에 따라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엔브이씨파트너스-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는 3개월 이내에 투자조합 결성을 완료하고, 2030년까지 수산기업에 대한 투자와 투자금 회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당초 총 100억 원 규모의 수산일반펀드와, 75억 원 규모의 수산벤처창업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수산펀드 운영사를 공모했으나, 수산벤처창업펀드 공모에 참여한 ‘엔브이씨파트너스-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가 민간 출자금 21억 원을 추가하기로 하면서 수산벤처창업펀드의 규모는 96억 원으로 확대되었다. 추가적인 민간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수산 분야에서도 벤처창업 투자 열기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철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관은 “지난해 수산펀드가 성공적으로 청산되면서 수산 분야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산펀드가 당초 목표보다 큰 규모로 조성되었다.”라며, “앞으로 유망한 수산기업이 더 많은 투자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산펀드를 확대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수산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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