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임혜경)은 19일 부산광역시교육청 소속 전체 시설직 공무원(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111명을 대상으로  '부패 Zero, 깨끗한 부산교육' 정착을 위한 시설직 공무원 반부패․청렴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부산과학고 신축과정에서 일부 시설직 공무원의 금품․향응 수수 비리 발생으로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고 부산광역시교육청의 지난해 청렴도 향상에 이어 2011년도 청렴도 최우수교육청 실현 달성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지금까지의 시설공사 관련 직무수행에 대한 자성의 기회를 갖고 부패방지를 위한 자발적인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법령을 준수하고 정직․공정․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며, 청렴․건전한 생활을 솔선수범함으로써 '부패 Zero, 깨끗한 부산교육'과 공정한 사회 실현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14일 시설직 공무원의 금품․향응 수수 비리 발생과 관련해 시설공사 관련 고강도 비리근절대책을 신속하게 내 놓았으며, 이번 결의 대회를 시작으로 시설직 공무원은 물론 전체 부산광역시교육청 공무원의 반부패․청렴을 생활화하고, 각종 교육 비리를 발본색원해 비리나 부정이 발붙일 수 없도록 노력함으로써 '깨끗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결의 대회가 평소 수행해 온 전 업무과정 마다 부패의 원인이 되는 문제점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스스로 마음속으로 되짚어 보고 근본적으로 치유해 나가는 계기로 삼고, 보다 '부패 Zero, 깨끗한 부산교육'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