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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산업 선진화... 의료업계 머리 맞대 - 전문가 50여명이 토론회 열어
  • 기사등록 2011-0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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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에서는 동남권 의료산업의 중심지로서 발전하고 있는 부산의 의료산업과 관련해 의료산업 선진화를 위한 업계 전문가토론회를 지난 19일 웨스틴조선비치호텔 오키드룸에서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그동안 양적 팽창을 거듭해 부산의 대표적 서비스산업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최근 KTX 완전개통, 의료시장개방 및 국제화 추세에 따라 위협을 느끼고 있는 부산의 병, 의원 등 의료산업 전반에 걸쳐 그 경쟁력을 진단하고 선진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안을 토의했다.

이날 제 1주제 발표에서 영산대학교 의료경영&관광연구소의 김윤경소장은 "선진의료경영을 위한 '의료기관의 서비스 품질평가'라는 제목으로 최근의 보건의료산업의 환경변화에 대해 부산시의 보건의료정책을 점검하고, 고객만족 중심의 의료기간 평가모형에 대한 문제점과 병원경영의 개선점에 대해 발표했다.

제2주제 발표에서 국내최대의 의료산업 컨설팅그룹인 삼정KPMG 김형진 상무는 "한국 의료의 문제점을 넘치는 하드웨어, 부족한 소프웨어"라고 지적하면서, "지금 의료산업은 전세계적인 경쟁구조이며, 이와 같은 경쟁구조에서 한국 병원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전문화, 특히 소프트웨어부분에서의 전문화"라고 제시했다.

또 "국내에서도 더욱 치열해지고 수도권 중심적으로 변해가는 구조에서 부산의 의료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은 수도권보다 앞서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현재의 치료중심에서 치유와 웰니스 중심으로, 여성과 시니어 중심으로 변화하는 의료산업의 발전방향을 깨닫고 스마트기술을 도입한 미래형 병원으로 먼저 전환해야만 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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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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