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곽인섭)은 7월2일부터 13일까지 부산과 일본을 운항하는 관부훼리(주)소속 하마유호 등 총 7척의 국제여객선에 대해 여름철 안전사고에 대비한 항만국통제(PSC)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적 국제여객선 항만국통제는 여름철 우기 및 태풍 내습 등과 같은 계절적 위험요인에 대한 선박의 대응능력 점검과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해상교통 이용객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점검할 계획이다.

항만국통제란 국제안전관리코드(ISM Code)에 따른 선박의 비상대비, 대응체제 및 이행능력, 기상도의 수신여부, 항해장비 및 비상장비 등 일반적인 국제협약 준수여부 등을 점검해 점검결과 국제협약의 기준에 미달하는 선박(기준미달선)에 대해서는 출항정지, 결함시정요구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부산해양청 관계자는 이번 여름철 외국적 국제여객선에 대한 일제 점검 실시로 한․일간을 항행하는 국제여객선에 대한 안전의식 고취 및 위해요소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휴가철 여객선을 이용하는 국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