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사교육 없는 학교 사업을 올해 중요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학부모주도 사교육 없는 학교'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자 지난 21일, 22일 양일간 학생교육원에서 교육감, 5개 학교 관리자와 교사 등 34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워크숍을 가졌다.

이 워크숍을 통해 사교육의 고리를 끊는 것은 학부모로부터 시작이고, 학교는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공부 습관과 능력을 길러주는데 역점을 두고 정규수업을 내실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또 방과후에는 학생들이 부족한 교과를 보충하거나 특기적성을 개발하는데 교사가 열의를 갖고 책임있게 지도해야 하며, 한편으론 학부모들이 학교를 믿고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도록 자녀의 공부습관 기르기, 학습구조, 학습자료 출처 등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학부모 연수를 일회성이 아닌 여러 차례 실시해 학부모들의 인식전환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교육 절감은 교육 주체 모두가 강한 공감대를 형성해 단합된 힘을 합칠 때 가능하다는 인식으로 부산시교육청은 이달 24일부터 26일사흘간 EBS에서 방영하는 '사교육 제로 프로젝트 4000시간의 실험' 프로그램을 전 초․중․고 교장선생님들께서 꼭 시청하도록 SMS 문자 서비스로 안내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교육 정책의 시사점을 얻기 위해 교육감, 교육전문직원들이 24일 오후 9시 50분부터 10시 40분까지 부산시교육청 중강당에서 시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