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노동조합(위원장 이지웅)과 함께 대국민서비스를 위한 혁신노사공동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노사는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노조 창립기념식을 과감히 취소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최상의 도로교통서비스 제공 △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으로 자율적인 청렴․윤리 문화 정착 △ 중소기업 지원, 양질 일자리 창출 등 상생경영 강화 △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안전한 고속도로 만들기 등 4대 테마를 적극 실천해나가기로 선언하고 서울영업소, 안성휴게소(부산방향) 등 전국 주요 영업소 및 휴게소와 부산경남본부 관내 마산영업소에서 노사 합동으로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
사회적 약자 배려와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가족 등 대국민서비스 혁신을 위한 고속도로 안전 캠페인을 안전벨트 착용 홍보와 졸음사고 예방 및 2차 사고예방 비상LED 등 경각심 고취를 위해 얼음생수와 안전쿠키 등 총 2천 세트를 제공했다.
한국도로공사 노사는 간부들의 자발적 모금 및 창립기념식 행사비 절감액 등을 활용하여, 고속도로 유가족의 경제적 자립 및 생계 지원에 써주도록 고속도로장학재단에 1억6천만 원을 기부했다.
한국도로공사 김진숙 사장은 “노사가 함께 대국민서비스 혁신을 국민께 약속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서 뜻깊다”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뢰받는 국민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웅 노조위원장은 “창립기념식까지 취소하며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은 국민들을 위해 공공성을 지키고, 최상의 도로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9천 도공인의 의지 표명이며, 우리 공사가 국민 중심의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