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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 신공항유치...시민단체 발 벗고 나섰다. - 탁 트인 바다 놔두고 꽉 막힌 산지가 웬 말인가?
  • 기사등록 2011-0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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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460여 시민단체, 상공계, 학계, 일반시민들이 단단히 뿔났다.

그동안 신공항 유치와 관련해 대구․경북 등 과도한 여론몰이식 유치활동에 대해 부산시는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조용하면서도 논리적인 접근으로 신공항 유치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신공항 입지평가가 오는 3월로 예정된 가운데 정부의 지자체 눈치보기는 여전하고 대구․경북 등 밀양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지역 국회의원들을 앞세워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상금을 걸고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도를 넘는 유치활동을 펼침에 따라 부산시는 더 이상 논리적 이성적 대응에서 벗어나 공세적 입장으로 신공항 유치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실제로 지난 24일 신공항 관련 부산시장 기자회견에서 허 시장은 "신공항 건설의 제일 큰 이해 당사자인 부산시의 의견이 가장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으며, 이어 26일 부산시와 시의회 뿐 아니라 학계, 상공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 신공항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개최해 신공항 유치에 대한 범시민적 참여와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특히 27일 오후 3시 부산역 광장에서는 바른공항건설 시민연대 주관으로 2만여 명, 460여 시민단체와 직능단체, 국민운동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 가덕 신공항 쟁취를 위한 범시민 궐기대회를 갖고 부산시민의 유치 의지를 다지는 등 정부에 부산 가덕 신공항 건설을 촉구해 최고조에 달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바른공항건설 시민연대 박인호 공동대표는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더 이상 지체되서는 안 되며, 국가백년대계를 위해 부산 가덕 해안에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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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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