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3개 시․도지사 공동위원장, 이하 동남권광역위)에서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개월 간 부산․울산․경남이 협력해서 공동 발전할 수 있는 사업 및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10대부터 70대까지 전연령대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산업경제 31건, 문화관광 49건, 복지 15건, 교통 14건, 교육 7건, 기타 3건으로 총 119건이 접수됐다.
 
그 중 광역위 및 시도 검토를 거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지난 21일 평가위원회를 열어 우수상 3건, 장려상 5건, 참가상 10건 등 총 18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했고, 선정된 수상자에 대해서는 28일 오후 3시에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사무국에서 시상한다.

우수상을 받은 변국석 씨의 '동남권 지역 정체성(가칭 RI:Region Identity)확립 및 브랜드화'는 동남권의 정서적 통합에 대한 방안으로써 차별화를 보였고, 최종준씨의 '동남권 녹색성장 기술 연구 지원'은 현재 세계적인 기술발전 방향과 부합되는 제안으로써 동남권이 장기적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안했다. 또 서호선씨의 '동남권-큐슈 부품소재제품 역견본시(易見本示)'는 동남권 내 기업의 홍보 및 지원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옥우석 사무총장은 주민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를 표하면서 "동남권 시·도 연계협력사업 아이디어 공모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시.도 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앞으로도 주민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시민과 함께하는 동남광역경제권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