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최상기 기자]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지난 18일 오전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박대근)가 현안사업 의견 청취를 위해 오시리아관광단지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제9대 전반기 상임위 구성 후 건설교통위원회의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 중 하나로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

먼저 롯데월드어드벤처 부산을 방문해 오시리아관광단지 투자유치 현황 및 테마파크 시설운영에 관한 설명 청취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이달 22일 개통 예정인 오시리아역과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보행육교를 찾아 추진현황 청취 및 보행육교 시설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부산도시공사는 보행육교 도로횡단구간(L=63.5m)의 우선 개통으로 9차선 동부산관광로를 2개소의 횡단보도로 건너던 불편 해소 및 시민들의 보행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시리아역사 연결구간 보행육교(L=57.6m)의 경우, 철도역사를 짓는 국가철도공단과 이를 관리하는 한국철도공사의 기관별 입장 차이 등으로 인해 장기간 협의가 지연되고 있지만, 관계기관들과 원만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건교위 위원들은 보행육교 개통으로 오시리아역을 통해 방문하는 시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개통 전 시설점검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육교의 역사연결구간 또한 조속히 추진할 것을 공사에 주문했다. 철도시설 관리기관과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시의회 차원에서 해당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하여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광단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오시리아관광단지 보행육교가 시민들이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면서 “보행육교의 역사연결구간 또한 관계기관과 조속히 협의를 마무리하여 내년 상반기에는 전구간 개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