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메타버스 기술을 공사 업무 전반에 활용하기 위해 국내 주요 기술도입 사례를 검토하여 공사 메타버스 적용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산업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는 메타버스 기술의 선제적 도입을 위해 9~10월에 걸쳐 경기주택도시공사,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대학교 등을 방문하여 기술 도입과 적용·운영 사례를 분석했다. 

각 사례별 시사점과 적용방안을 발굴해 △분양·임대 △관광 △마케팅 △체험·홍보 △건설 등 분야별 핵심 추진과제를 채택하고, 시민들에게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분양·임대분야의「메타버스 모델하우스」에서는 직접 견본주택에 방문하지 않고 가상의 견본주택에서 집 안팎을 둘러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마감자재·옵션·전시품목 등을 고객의 취향에 맞추어 자유롭게 변경 해 볼 수 있다. 

관광분야의「메타 오시리아」에서는 입주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체험형 메타버스를 구현해 시공간을 초월해 롤플레잉 게임을 하듯 관광단지 내부 시설들을 체험할 수 있다.

공사는 교육, 컨퍼런스 등을 통한 메타버스 관련 직원 역량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메타 오시리아」를 시작으로 핵심 5개 업무 분야별 추진과제를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전직원의 메타버스 전문성 향상 및 역량 강화를 통해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분야에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라면서 “지속적인 디지털화 가속을 통해 미래도시 부산을 선도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