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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농협 임직원 축산농가 돕는다. - 직원 성금 모아 구제역 방역물품 전달
  • 기사등록 2011-02-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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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축산농가 돕기에 부산농협이 먼저 발벗고 나섰다.

지난 7일 부산지역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된 가운데, 관내 지역농협과 농협중앙회 전 임직원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금해 구제역 방역작업중인 기장군과 강서구에 2천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10일 동부산농협 경제사업장에서 김부근 부산농협 본부장과 하두선 동부산조합장 등이 기장군청을 방문해 오규석 기장군수에게 1천만 원 상당의 생석회 1,350포 및 소독액제 300병을 전달하고 관계 직원을 격려했다. 또 다음날인 11일에는 김부근 본부장과 이광촌 녹산조합장이 강서구청을 방문해 강인길 강서구청장에게 1천만 원 상당의 소독액제 1톤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지역 축산농가를 위해 부산농협은 카드이용대금 청구유예, 생계안정자금 지원, 가축입식자금 저리지원, 정책자금 상환기일 2년 연장 등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해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부근 부산농협 본부장은 “청정지역이었던 부산에서도 첫 구제역이 발생되면서 축산농가들이 큰 위기를 겪고 있다”고 전하면서 “부산농협에서도 지역 축산농가 지원 및 하루빨리 구제역이 종식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구제역 발생에 따라 허남식 시장을 본부장으로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구제역 발생지역인 사하구에 이동통제초소 3개소 신설해 부산지역에 총16개의 이동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매일 실시하고 있는 농가소독 및 예찰을 더욱 강화해 구제역 확산 방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소 사육농가에는 2월 중순(2.16~2.19경), 돼지 사육농가에는 2월말경 2차 예방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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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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