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이하 공사)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부산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2022 부산관광마케팅클럽(이하 마케팅클럽)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케팅클럽은 센터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역관광 기획·마케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관광산업의 디지털화 추세에 맞추어 관광마케팅 이론 및 실무 교육으로 진행된 마케팅클럽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광 마케팅 전문가 강의 뿐만 아니라 마케팅 콘텐츠를 제작해 실제 SNS 광고 송출을 통해 관광 마케팅 직무를 익혔다. 국제관광도시 부산으로 발돋움하는 핵심 콘텐츠사업인 ‘골목길 관광자원화’를 주제로 실제 마케팅 기획안을 작성해보며 ‘관광 마케팅 공모전’이 진행됐다. 

11일 비대면 시상식 개최 결과 최우수상에는 망미골목길 활성화를 위해 과거와 현재가 어울리는 망미어울길 컨셉의 콘텐츠를 기획한 ‘망미로 도망팀’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전포공구길 활성화를 위해 공백, 공존, 공유라는 3가지 맞춤형 콘텐츠를 기획한 ‘스우파팀’이 수상했다. 

 공모전 발표 후 참가자들은 부산지역 관광기업들과 네트워킹 시간을 가지며 마케팅 분야 구인을 원하는 기업들과의 면접 기회를 제공해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마케팅클럽과 공모전을 통해 관광 마케팅에 관심있는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팀 협력으로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발판 삼아 마케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