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제53보병사단 코끼리여단은 11월 17일(목),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부대 내 전투협조실과 예비군 안보교육관을‘애국지사 강근호실’,‘강근호 교육관'으로 새롭게 단장해 개관했다.


이번 개관식은“만주벌의 이름 없는 전사들을 위해 비석을 세워달라"는 故강근호 애국지사(1898~1960)의 유지를 조금이나마 받들겠다는 취지 아래 개식사로부터 제막, 묵념, 추모영상 시청,‘애국지사 강근호실’, ‘강근호 교육관’구성 소개순으로 진행됐으며, 故강근호 지사의 아들 강귀철 대표와 딸 강정화 여사를 비롯해 ‘애국지사 강근호 선생 기념사업회’등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강근호실과 교육관 내부는 강근호 지사의 약력과 공적, 청산리 대첩과 6ㆍ25전쟁 활약상, 이정희 여사(아내) 소개 등 위국헌신을 몸소 실천한 강 지사와 이 여사의 일대기가 스토리텔링식으로 구성돼 있다.


故강근호 지사는 1920년 청산리 대첩에서 북로군정서 선봉 중대장으로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공복 후에는 육군사관학교 8기(4차)로 임관해 6ㆍ25전쟁에 참전했다.


강귀철 대표(강근호지사 아들)는 “애국지사 강근호실과 강근호 교육관을 개관하는 것은 물론, 추모비까지 방문해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줘 감사하다.”며, “군 장병 모두가 올바른 안보의식을 함양해 국가와 국민을 지키는 강한 군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제53보병사단 코끼리여단장(노현석 대령)은 “항일운동 역사를 재조명하고 전 장병과 함께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여단 전 장병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정신적 지표로 삼아‘강한 육군, 자랑스런 육군’건설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부대는‘애국지사 강근호실’을 전투협조실 용도 외에도 전입 장병, 방문객, 모범장병을 대상으로 안보현장 견학코스로 활용할 계획이며, ‘강근호 교육관’은 예비군들이 자연스럽게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부대는 각종 기념일과 정신전력교육 간 해운대 일대에 위치한 모정원(故강근호 지사의 생가 및 추모비 위치)에서 장병 항재전장의식 함양과 호국의지 계승을 위한 안보답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2-11-21 08:31:1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