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0년 기초복지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기부 문화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부산푸드마켓 온라인 기부시스템(www.bsfoodmarket.or.kr)이 부산시와 공동모금회, 푸드마켓 기관장, 실무자들과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픈했다.

이에 대해 사업 대표기관으로서 전체 진행을 주관해온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정은옥 관장은 “부산지역에 이미 6개소의 푸드마켓이 개소했고, 2011년에 추가로 2개소가 더 생기는 만큼 푸드마켓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부산 시민들이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후원은 인터넷에서 부산푸드마켓을 접속하면 신용카드, 핸드폰 결재, 실시간계좌이체, ARS를 통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참여할 수 있으며, 후원영수증도 가정에서 출력이 가능하다. 또 기부물품 수령 및 전달 등 자원봉사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푸드마켓이란, 식품을 기탁 받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공간으로서, 식품지원을 필요로 하는 회원들이 직접 방문해 원하는 식품을 선택하는 슈퍼마켓 형태의 사랑나눔터이다.
 
부산푸드뱅크 운영방식은 기부업체나 개인가정으로부터 기부를 받아 기초푸드뱅크(시설 및 단체이용자)나 저소득 개인가정에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푸드마켓 이용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수급권자 등 구청 및 관할 주민자치센터장의 추천으로 회원증을 발급받은 자이다. 이용은 월요일부터 금요일(09:00~17:00)까지 회원증을 소지한 자에 한해 월 1회 5개 품목이내(약 2만원 상당)로 선택할 수 있으며, 장바구니를 꼭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