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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선박... 부산항에서 운항 어렵다! - 작년 외국선박 44척 '불량' 판정 출항정지 시켜
  • 기사등록 2011-02-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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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산항에서는 570척의 외국선박이 항만국통제 안전점검을 받아 그 중 44척이 중대한 결함으로 출항정지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수치는 점검선박의 약 7.5%에 해당된다. 특히, 캄보디아, 파나마 국적 등록 선박들이 부실한 것으로 밝혀졌고, 선종은 냉동운반선과 일반화물선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항정지 선박은 큰 운항 손실을 입었고, 안전등급이 불량으로 떨어져 전 세계에 공표됐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영석)은 올해도 우리나라 대표항만인 부산항에 입항하는 외국선박에 의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등급이 불량한 선박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펼친다고 밝혔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국제노선 취항선박은 30여 개에 달하는 국제협약에 정해진 기준을 준수해야 하고, 다른 나라에 입항하면 6개월 마다 그 나라의 항만국통제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년간 부산항에 입항하는 외국선박은 약 1만 8천 여척에 달하며, 올해는 이 중 국제 안전등급 평가가 낮은 600척을 선별해 점검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의체에 가입해 17개국과 함께 전산망 공유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항만국통제 활동의 목적은 기준미달 외국선박에 의한 항만내 안전사고와 우리나라 연안에서 오염사고 방지에 있다. 이러한 국제공조 활동을 통해 부산항뿐만 아니라 국제노선에서의 부실선박의 운항은 갈수록 어려워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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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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