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4일 하루 승객 104만9천 명 기록 - 부산도시철도, 사상 3번째 최다 하루 승객 기록
  • 기사등록 2011-02-16 00:00:00
기사수정
 
부산지역에 폭설이 내린 지난 14일 부산도시철도 승객이 폭증, 104만9천 명을 기록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는 지난 14일 하루동안 평소보다 열차 운행을 40회 증편해 총 104만9천 명의 승객이 도시철도를 이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하루 승객으로 역대 3번째로 해당하는 것으로 올해 하루 평균 승객 71만9천명에 비해 45.9%, 지난 주 월요일 승객 83만명에 비해 26.3% 증가한 수치다.

14일 하루종일 눈이 내려 도로교통 상황이 악화돼 오후로 갈수록 승객증가세가 가파랐다. 오전에는 8시부터 한시간동안 지난 주 월요일보다 34% 증가한 96,474명이 도시철도를 이용했고, 오후 5시부터는 대부분 시간대에 걸쳐 지난 월요일보다 40%이상 증가했다.

또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11만5천 명의 승객이 이용해 가장 혼잡한 시간대로 나타났으며, 특히 밤 11시부터 한시간동안 18,954명이 이용해 지난 주 월요일 승객 10,623명보다 78.4% 늘어 승객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던 시간대였다.

이 같은 증가세는 15일 출근시간대에도 이어졌다. 15일 오전 9시까지 17만명이 도시철도를 이용했으며 이는 작년 9시까지 평균 이용 승객인 13만명보다 4만명 가량 증가한 수치다. 공사는 이 같은 도시철도 승객 폭주를 예상하고 15일 출근시간대에 20회 증편운행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도시철도 하루 최대 승객은 폭설이 내린 지난 2001년 1월 13일 113만 9천명이었으며, 지난해 불꽃축제 기간인 10월 23일에 106만 명이 도시철도를 이용, 역대 2번째를 기록했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100만명이 넘는 승객이 몰렸음에도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한 수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숙한 질서의식을 보여주신 시민들과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산도시철도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시민의 발로서 고객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1-02-16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