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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아시아 미래 설계 포럼’ 개최 - 한ㆍ중ㆍ일 합동 글로벌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시도
  • 기사등록 2011-0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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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일본 3개국의 대학교수와 학생 7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21세기형 인재 육성의 방향을 토론하는 장인 ‘아시아 미래 설계 포럼’이 한국해양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소장 김윤해)와 교수학습지원센터(소장 설동일)의 공동 주최로 17일 한국해양대 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 참가한 한ㆍ중ㆍ일 3국의 공학 전문가들은 학교 교육이 지나치게 대학 진학에만 치우친 탓에 학생 개인의 장래 목표 설정이나 자기관리 등의 현실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에 대해 주목했다.

또 각국의 발상에 근거해 독자적으로 이뤄져온 인재 육성 교육에서 탈피, 종래의 국경이나 민족으로서의 문화와 가치관의 벽을 넘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의 공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파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기조 강연자로 나선 한국해양대 김윤해 교수와 일본 라이프 매니지먼트 센터 이사장 사토 야스타 박사, 중국 대리대학교 주오 구오차오 부학장은 한ㆍ중ㆍ일 공통의 교재로써 ‘살아가는 법’, ‘일하는 법’, ‘배우는 법’에 대해 시스템화해 만든 '미래 설계와 성공공학(Future Life Design and Success Engineering)'에 대해 발표했다.

강연 후에는 한ㆍ중ㆍ일 3개 대학 20여명의 학생들이 ‘미래 설계 사례의 비교’에 관한 수업을 진행했으며, 수업에는 경남 산청군에 위치한 대안학교인 지리산고등학교의 학생 들이 참여해 대학뿐 아니라 고등학교 교육에도 연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기도 했다.

한국해양대 김윤해 교수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미래 설계에 대한 한ㆍ중ㆍ일 연합체를 만들어 아시아 공학교육의 혁신과 인재 육성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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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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