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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와 함께하는 문학기행 ‘인기 만점’ ! - 롯데백화점과 부산문화연구회 주관, 매월 선착순 접수
  • 기사등록 2011-0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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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동백꽃 길을 따라 작가와 함께 봄이 오는 길을 걸어보면 어떨까 ?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유명 작가와 작가의 소설 속 배경이 되는 장소를 찾아 소설을 토대로 작가와의 대화시간을 가지는 등 문학과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장편 소설 ‘피플붓다’의 배경이 되었던 전라남도 장흥에서 소설가 한승원(대표작 : 피플붓다, 다산 외)과 함께한 ‘문학기행’은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과 함께 작가의 진리관과 인간관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갈채를 받았다.

장흥 전역이 무대가 되고 이 곳에서 많은 이야기가 등장하는 소설 속 배경을 실제로 보고 느낄 수 있었기 때문.

지난 1월 행사에 참여한 김순자(54, 수영구 망미동)씨는 “작품이야기를 강의가 아닌 실제 배경이 되는 장소를 찾아 편하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점이 또 다른 감흥을 불러 일으켰다” 며, “작가가 진솔한 이야기를 스스럼 없이 해주니 마음에 와 닿았을 뿐 아니라 모르는 분들과의 동반 여행도 의미가 있었다” 고 말했다.

두번째 여행은 오는 20일, 고객 85명과 함께 윤후명 작가의 ‘지심도 사랑을 품다’ 라는 작품의 배경이 됐던 장소인 경남 거제의 ‘지심도’를 찾아 동백꽃 길을 작가와 함께 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작품속 배경이 되었던 거제 포로수용소를 관람하고 ‘유치환’ 시인 생가 기념관을 견학을 한 후 남부해안도로(우리나라 아름다운 길 100선 선정)를 따라 장승포로 출발해 지심도에 다녀오게 되는 것.

한편, 올해 두번째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2011년 롯데백화점과 부산문화연구원이 주최하는 문학기행으로, 매월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참가비는 5만 5천원 (1人 교통비.강사료.식사비 등 포함).

롯데백화점 영업전략팀 박철우 팀장은 “문학명소를 탐방하고 작품의 모티브가 된 곳을 찾아가는 문화행사가 지난해 우수고객들에게 진행한 그 어느 행사보다 고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차별화된 테마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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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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