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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부산고용센터에서는 (주)한진중공업 구조조정으로 대량실직 사태가 발생하자 부산시와 연계해 신속한 실업급여 지급, 전담창구 운영, 전직지원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시행한다.

전체 구조조정 예정인원 4백명 중 전년도 말부터 현재까지 정년퇴직(28명), 희망퇴직(199명) 등 총 230여명이 퇴직했으며, 나머지 170명은 정리해고 통보를 받은 상태이다.

주요 지원대책으로 실업급여 신청 절차 간소화를 위해 별도의 실업급여 설명회(2/28)를 개최하고, 지정된 실업인정일에 실업급여가 지급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수급자격을 처리해 생계안정을 도모한다.

구직신청자를 대상으로 심리안정을 위한 '실패감 극복', 자기 이해를 위한 '재취업걸림돌 극복하기', 구직기술향상을 위한 '이력서작성하기' 과정 등 다양한 단기프로그램과 집단상담프로그램 등 특화된 전직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시에서도 정보통신(IT) 등 취업이 용이한 직종과 조선기자재 등 10대 전략산업 관련 직종에 대한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과 창업교육(20시간) 이수 후 신청하는 '소상공인 창업자금지원' 사업을 전담창구에서 안내하고 있으므로 직업훈련과 창업에 관심있는 퇴직자는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취업지원팀장 등 14명의 실무책임자를 중심으로 재취업전담반을 구성하고, 전담창구를 운영해 실업급여 신청, 내일배움카드 발급, 심리안정지원프로그램 참여, 창업진단 등 생계지원과 재취업지원서비스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해준다.

내일배움카드제(구, 직업능력개발계좌제)란 실업자를 대상으로 자기 주도적으로 적합한 훈련과정을 선택.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 약 2만5천여개의 적합과정이 있다.

부산고용센터 임영섭 소장은 "전담창구를 적극 활용하면 실직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재취업과 창업 등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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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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