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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여행수요 증가에 대응해 총 1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국내외 여행사에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가 발표한 이번 여행사 지원 내용에는 기존 인센티브(체류형, 콘텐츠 이용형)에 6억원, 해외 여행사에 3억원, 수도권 여행사에 3억원, 부울경 상품 판매사에 2억원, 축제 연계 상품 판매사에 1억원 등 총 15억 규모로 하고 있다.


부산시가 기존 운영하던 인센티브(체류형, 콘텐츠형)사업은 1월부터 12월까지 모객실적에 따라 부산 지역 여행사에게 최대 4,000만원, 그 외 지역 여행사에게는 최대 2,000만원 규모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외 여행사 지원의 경우, 부산 소재 인바운드 여행사와 거래하는 해외 아웃바운드 여행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모객실적에 따라 업체당 최대 2,1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부산관광공사는 중국, 일본 등 공사가 운영하는 해외홍보사무소를 통해 위 사업에 참여할 여행사를 모으고 있으며, 4월 초 BIE 실사기간에 부산으로 초청해 부산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유치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부산 소재 여행사에게도 신규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또한 수도권(서울, 경기 지역)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되는 현재 상황을 고려하여, 해당 지역 소재 여행사 15개사 지정하여 인센티브 및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내용도 함께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업체는 모객 실적에 따라 최대 2,000만원 지원 받을 수 있고, 이와는 별도로 모객 프로모션을 전개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있다.

 

실제로 부산시는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수도권 여행사 설명회에서 한국여행업협회 인바운드 여행사 상임위 중 12개사와 MOU 업무협약을 가졌는데 이 중 아리수 투어와 함께 유치 사업을 벌여 4월 초 300명 규모의 싱가포르 단체를 부산으로 유치한 바가 있다.


이 밖에도 부울경 지역 숙박이 포함된 상품과 부산 지역 축제가 포함된 상품을 판매한 여행사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 사업도 운영하여, 상품의 다양성 확보 및 여행사가 이용할 지원제도를 다각화한다는 것이 이번 발표에 포함되어 있다.

 

부산관광공사 이정실 사장은 “이제부터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모을 때”라며, “특히 이번 인센티브 사업은 지원금 외에 공동 사업을 벌일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더 큰 미래 가치와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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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7 09: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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