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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 노선 어디까지? - 동남권, 다대, 강서, 북정 동서남북 사통팔달
  • 기사등록 2011-0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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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어느날 출장을 마치고 김해공항으로 돌아온 회사원 장귀남(40)씨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광안리 자택으로 가는길이 훨씬 수월해져서이다.

공항에서 부산-김해 경전철을 이용해 사상역까지 가서 도시철도 2호선으로 환승하면 광안리로 바로 연결되기 때문.

이뿐만 아니다. 녹초가 도기 일쑤였던 '출근길 삼만리'라는 사상역에서 사상, 하단으로 환승해 가뿐하게 해결됐고 스포원까지의 가족나들이도 지하철 2호선과 1호선 환승으로 차를 가지고 움직일 필요가 없어졌다.

도시철도 4호선 반송선(미남역~안평역)의 3월 30일 개통이후 2013년에 1호선 연장인 다대선(신평차량기지~다대포해수욕장 7.984㎞ 6개역)이 운행에 들어간다.

이어 2020년까지 사상-하단선(6.96㎞5개역)과 노포, 북정 구간(14.24㎞ 7개역) 동부산선(장산-동부산 관광단지 4.1㎞ 5개역)이 개통되면 부산은 '그물형 도시철도망'이 완성된다.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사상~하단선과 노포~북정구간은 건설 기본계획 수립단계에 들어가 2~3년내 착공되고 5~6년내 완공할 예정이다. 다만, 동부산선의 경우 지난해 말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서 탈락해 올 하반기 정부에 재신청할 계획이다.

계획중인 노선들이 개통되면 부산의 대중교통은 일대 변화가 예고된다. 도시철도가 부산의 동서남북을 사통팔달로 연결하기 때문.

교통오지였던 반송이나 하단까지도 도시철도가 달리고 환승구간이 다양화 되면서 시내, 마을버스와 연계하면 부산 어느 곳이라도 대중교통으로 접근할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 추진중인 선 이외에도 민자도 유치해 추진되는 구성노선이 현실화되면 도시철도 그물망은 훨씬 촘촘해질 전망이다.

부산시가 지난해 7월 최종 확정한 도시철도기본계획 재정비안에 따르면 △사상-가덕선(26.0㎞ 1단계 사상-하단) △강서선(대저-명지 14.8㎞)은 경제적 효과가 높아 우선 추진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 민간투자 대상인 초읍선(서면-사직 7.3㎞) △용호선(경성대_SK뷰 4.9㎞) △송도선(자갈치_괴정 6.3㎞) △영도선(부산역-태종대 11.5㎞)등이 검토되고 있다.

부산 신항 배후 첨단산업물류도시를 통과하는 강서선과 가덕신공항과 연계될 수 있는 사상-가덕선등이 추가로 개통할 경우 시민들은 대중교통만으로 부산의 구석구석을 갈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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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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