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신공항 유치 경쟁

지난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지역갈등을 고조시키고 무모한 소모전을 벌이고있는 신공항 유치 경쟁을 즉각 중단 제안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부의 신공항 입지정책에 대해 공정하고 합리적 입지를 강력히 촉구하고 이 실현을 위해 부산지역 시민단체를 비롯한 시민각계로 구성된 250개 단체로 구성, '가덕도 신공항유치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의 발족도 같이 이루어졌다.

'가덕도 신공항유치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통령의 상반기중 정치논리를 배제, 경제논리에의한 입지후보결정 발언에 대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후보지 결정을 조건부 지지의사를 밝혔다.

바른 공항건설시민연대 박인호 공동대표는 "가덕도 신공항 유치는 국가경쟁력을 위한 대역사로 정부에 대한 공정하고 합리적 입지를 촉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부산지역 시민 각계각층이 모두 참여한 강력한 비상결집체를 발족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덕도신공항 유치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 일동은 "군중집회 등의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대응을 자제하기로 하고 논리적 대응 외 낭비적이고 소모적인 일체의 활동을 중지해 정부가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입지를 선정할 수 있도록 자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갈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