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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1월 3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인터넷 쇼핑몰 '셀렉샵.주파수닷컴'을 개설해 구찌 등 해외유명상표의 명품가방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1천615명으로부터 1억3천여만 원을 편취한 사기 쇼핑몰 사이트 운영자 신모 씨(30세)를 구속하고 종업원 1명은 불구속, 바지사장 1명을 지명 수배했다.

피의자들은 국내 유명 웹호스팅 업체에서 제공하는 무료쇼핑몰 서버에 인터넷에서 수집한 유명상품 이미지 등으로 사이트를 제작한 뒤, 상품 상세설명, 명품번호, 구매 할인율과 적립금, 원산지 표시 및 배송, 반품방법 등을 상세히 기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은 알바생을 고용해 '배송 빠르고 상품 좋아요'라는 등 가짜 구매후기와 바이럴마케팅 광고로 구매자들을 믿게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범 신씨는 기 유사 사이트 운영으로 법정 구속된적이 있음에도, 인터넷으로 알게된 브로커에게 금 2천500만 원을 지급하고, 바지사장 황모 씨 명의로 쇼핑몰을 개설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은 검거 시 바지사장 변호사 선임과 구속기간에 따른 비용, 벌금대납 등 구체적이고 치밀한 범행계획을 세웠으며, 대포 계좌, 무선 와이브로, 070 중국전화 사용등, 서버 접속 시에도 pc방을 이용해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으나, 인출장면 CCTV 분석으로 빈번한 인출지역에 잠복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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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2-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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