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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지난 17일 비즈니스센터 5층 비즈컨벤션에서 동남권 최초로 제1회 김해미식포럼을 발족했다. 미식포럼 공동 의장은 진흥원 박성호 원장, 복합문화공간 에스키스 강동명 회장이 맡게 되었다.


미식포럼은 김해시를 미식 도시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긴 행사로 김해를 대표하는 외식 창업가, 식품 제조 및 경영인, 쉐프와 더불어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김해시지부, 한국외식업중앙회 김해시지부, 인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진 등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당일 포럼은 ▲김해 특산물로 만든 웰컴푸드 시식 및 안내(이노마컴퍼니, 가야미학) ▲미식 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한 포럼의 역할 특강(맛 칼럼니스트 박상현) ▲참가자간 교류로 진행되었다. 


웰컴푸드는 김해뒷고기 꼬치, 주촌육회, 김해 산딸기 에이드 등 김해만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재료로 구성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어서 박상현 작가 특강에서는 미식의 개념, 미식도시의 조건, 국내외 다양한 음식 이벤트 및 체험 공간 등을 소개했으며 김해가 미식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역할에 대한 토론의 장을 열기도 했다. 특히 미식도시의 조건으로는 관광객 수요를 충족하는 음식점의 수준, 음식 체험을 위한 공간, 음식 이벤트, 대표 먹거리 상품 등 총 4가지를 제시했으며 김해시는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가능성 있는 도시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간 소개를 통해 교류의 시간을 가졌으며 ‘김해도 미식 도시가 될 수 있다’라는 상호 의지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향후 미식포럼의 역할은 총 3가지이다. 첫째, 김해시의 외식, 식품 관련 종사자들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둘째, 미식 도시 김해를 목표로 관련 아젠다(agenda)를 발굴하고, 토론하는 장을 열 것이며 마지막으로 분과위원회 구성을 통해 분야별 과제를 수행하여 미식 도시로의 브랜딩에 앞장설 것이다.


한편 10인 이상 식품 관련 사업체 통계를 기준으로 수도권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경남(477개)에서는 김해시에 가장 높은 분포(19.3%)를 보이고 있다. 또한 김해시는 합천군에 이어 두 번째로 가축사육을 많이 하고 있으며 동남권 물류 중심지로서 풍부한 소비시장과 인접하고 있어 식품클러스터 조성에도 유리한 지역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미식포럼 운영을 시작으로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및 먹거리 발굴은 물론 식품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김해시의 식품산업 진흥을 기대해볼 만하다. 


에스키스 강동명 회장은 “김해가 미식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라고 밝혔으며 진흥원 박성호 원장은 “김해가 미식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흥원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라며 “추후 미식포럼 내에 분과위원회 구성 및 위원회별 정책 과제를 수행하는 등 포럼을 조직화하여 주어진 과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달 9일에는 김해메이커팩토리(김해여객터미널 3층)에서 메이커스페이스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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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24 08: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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