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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지난해 당기순이익 769억원 '대박' - 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잇딴 개장...임대료 수입 증가
  • 기사등록 2011-03-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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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해 769억2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BPA는 최근 열린 항만위원회에서 지난해 수익 3천112억3천만원, 비용 2천343억1천만원을 기록해 769억2천만원의 순이익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재작년 순이익 406억여원에 비해 90%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수익 규모는 2009년 2천176억7천만원에 비해 43% 증가했다. 비용도 지난해 2천343억1천만원으로 2009년 1천770억원에 비해 32.4% 늘어났다. 이처럼 수익이 많이 늘어난 이유는 신항의 컨테이너터미널들이 잇따라 개장하면서 임대료 수입(1-1단계 약 180억원, 2-2단계 약 170억원)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2009년에 비해 컨테이너 부두 임대료 감면(약 210억원)이 없었고 물동량 증가에 따라 입출항 선박이 늘어나면서 항만시설 사용료가 60억원 정도 늘었다. 이밖에 신항 욕망산에서 깬 석재 판매 수익 등 부가수익도 316억원이나 됐다. BPA는 순이익 769억2천만원 가운데 329억6천만원을 이익준비금으로, 329억6천만원을 사업확장 적립금으로 모아 둘 계획이다. 나머지 110억여원은 출자자인 정부에 배당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기준 BPA의 총자산은 4조7천686억4천만원으로 2009년 자산규모(4조5천749억9천만원)에 비해 4.2% 늘었다. 총부채는 2009년(1조3천20억6천만원)에 비해 9.6% 증가한 1조4천272억8천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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