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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1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2.32%↑ - 최고 비싼 땅은, 부전동 금강제화 지역...
  • 기사등록 2011-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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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부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년도 대비 평균 2.32% 상승(전국 평균 1.9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의 대표성 있는 필지를 대상으로 조사 평가한 것으로, 개별 공시지가의 산정자료로 이용되며 토지 보상금과 담보 경매가 산정 등 감정평가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번 평가결과는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감정평가사를 지정, 주변 환경 및 자연․사회적 조건 등을 감안해 조사 평가한 것으로,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 공시한 내용이다.

부산지역에서는 16개 구,군에 위치하고 있는 표준지 18,330필지(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3.7%)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산시 표준지의 평균지가 상승률은 2.32%로 2010년 0.75%대비 1.57% 상승했으며, 이는 실물경제 회복과 상권 활성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개발지역인 강서구가 2010년 2.59% 보다 0.67% 상승한 3.26%로 가장 높았으며, 동부산권인 기장군은 2010년 2.62%보다 0.28% 감소한 2.34%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남구 2.81%, 사상구 2.40%, 수영구 2.10% 등 기존 도심지역은 전반적으로 고른 증가 추세를 보였다.

부산의 표준지 가격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총18,330필지 중 전년도에 비해 13,826필지가 상승(75.4%)했고 4,430필지는 동일(24.2%)하며, 74필지는 하락(0.4%)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시내 표준지가가 제일 높은 지역은 부산진구 부전동 254-20번지(금강제화)로, ㎡당 2천2백6십만 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40번지(임야)로서 ㎡당 520원으로 조사됐다.

표준지 공시가격은 토지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지되며 국토해양부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http://www.realtyprice.or.kr) 또는 시, 군, 구 홈페이지 및 관련부서를 통해 오는 3월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표준지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열람기간 내에 시, 군, 구 또는 국토해양부(부동산평가과)에 이의신청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반드시 서면으로 해야 하며, 신청서식은 시, 군, 구 민원실 및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제기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조사평가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위해 당초 평가사가 아닌 제3의 감정평가사가 다시 조사평가하고,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가격의 재조정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재조정된 가격은 오는 4월 23일 공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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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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