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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에스티아이, '전력반도체 소재 생산시설 건립 투자각서' 체결
  • 기사등록 2023-08-22 09: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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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2일 시청에서 ㈜에스티아이와 '전력반도체 소재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웨이퍼 국산화를 목표로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기장 장안읍) 내 에스티아이(대구 달성군)의 전력반도체 소재(잉곳 성장, 웨이퍼) 생산시설 건립을 위해 마련되었다.


에스티아이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 내 4만평 부지에 2026년까지 3천억 원을 투자하여 생산시설을 건립하고, 250명을 연차적으로 고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월 20일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전력반도체 소재‧부품‧장비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받은 이후 첫 역외(대구) 투자 유치로,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소재(잉곳 성장, 웨이퍼) 국산화를 통한 국내 전력반도체 산업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이후 국내 전력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투자(입주)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고, 성공적인 특화단지 운영을 위해 관련 중앙부처 및 협력기관과 추진단 구성, 연구개발, 기반 구축, 인력양성 지원사업 등을 유기적으로 협의 중이며, 특화단지를 통해 국내 고성능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태계가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스티아이 관계자는 전 세계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전기차, 태양광 발전, 통신‧우주‧항공산업 등 전반에서 전력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관련 소재 공급 부족에 대비해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도국들은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소재를 전략 물자화 하고 있다며,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투자를 통해 전력반도체 소재(웨이퍼) 국산화 및 국내 공급망 확보, 나아가 실리콘카바이드(SiC) 소재(웨이퍼) 세계 시장의 10%를 공급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부산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이후 첫 투자유치 성과이자, 단지 내 최초 소재(웨이퍼) 생산시설 건립이라는 데 그 의미가 있다”라며, “국내 전력반도체 산업의 취약 분야인 소재(웨이퍼) 국산화를 통해 국내 공급망을 완성하고, 나아가 부산이 명실공히 국내 전력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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