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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손을 잡은 학교와 기업 - 개선된 교육환경 우리 아이가 달라지고 있어요. -
  • 기사등록 2007-07-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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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달 18일 ‘1사 1교 결연식’의 합동결연 개최를 시작으로 ‘1사 1교 결연운동’의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열악한 부산 교육재정의 개선과 기업의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도 제고를 위해 시청, 교육청, 상공회의소가 함께 나선 것이다. 6월12일 부산남중학교와 (주)순흥의 결연식이 있었는데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1사 1교의 모범이 되고 있는 부산남중학교를 방문해 진행상황과 계획 등에 관해 들어보았다.

다음은 올해 3월 부산남중학교에 부임한 옥정석 교장과의 1문 1답이다.
 
Q : 부산남중학교에 대한 간략한 소개 좀 부탁한다.

A : 인성교육을 통한 바른인간 육성과 독서를 통한 간접교육의 극대화, 직접적 체험 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건강한 학생을 기르는 것이 부산남중학교의 목표이다.

부산남중학교는 88올림픽 유남규 선수의 모교로서 후배 꿈나무들이 각종 체육대회에서 여러 차례 입상을 한 바 있으며, 지난 6월에는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실시한 ‘독서 골든벨’에서 우승을 하는 등 학생,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이 하나되어 학업과 교육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


Q : 1사 1교 결연식을 가진 지 한 달이 되어가고 있는데, 어떠한 성과가 있는가?

A : 1사 1교 결연 운동은 학교와 기업체가 손을 잡고, 기업에서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교에 장학금이나 교육시설 개선비 등을 지원하고, 학교 에서는 기업과 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내 고장의 기업을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는데 목적이 있다.

그런 점에서 부산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 제도는 깊은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본교의 오랜 숙원을 해결해 주었다.
20년이 넘는 건물이라 우천 시에 누수가 된다거나, 복도 안으로 빗물이 들어오기도 하여 학생들의 식수는 탕비실에서 해결해야 했고, 낡고 녹이 슨 철제 사물함은 학생들의 위생과 환경에 좋지 않았다.

하지만, 결연을 맺은 (주)순흥에서 누수공사와 캐노피 설치, 정수기 설치, 사물함 교체 등의 지원으로 학생들의 교육환경에 큰 개선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순흥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


Q : (주)순흥이 부산남중학교에 큰 도움이 되었는데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

A : 작년에 1000여만원의 지원과 올해 1500여만원의 지원을 받았으며,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학교 측에서는 (주)순흥 임직원을 대상으로 1일 교사 체험을 기획 중에 있으며, 간부를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또 따른 간접학습이 될 수 있는 성공담 등의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벌써부터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 사이에는 (주)순흥이라는 기업에 대해 큰 관심과 그 인지도가 엿보이는 것 같았다. 차후에 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들이 (주)순흥의 본사 및 공장을 견학할 계획도 있다.
물론 학생들의 교육에 도움이 되는 범위 내에서 학교가 기업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라면 힘쓰고 싶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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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7-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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