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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총학생회, 새내기들 마음 어루만진다y - 보물찾기처럼 다가온 감성 이벤트 경성DAY!
  • 기사등록 2011-03-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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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6시30분, 경성대학교 예노소극장에서는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신입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경성대학교 총학생회가 2011년부터 매달 하루를 선정해 학생들의 긴장된 마음을 풀어놓을 수 있는 '경성"DAY" 이벤트'를 기획했는데, 3월은 새 식구가 됐음에도 남의 집에 들어선 듯 쭈볏거리는 새내기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자 연극영화학과와 함께'8명의 여인들'이라는 <연극>을 준비한 것.

새내기를 위한 감성이벤트로 마련된 '8명의 여인들'은 3월 9일부터 11일까지 경성대학교 예노소극장에서 총5회 공연하며, 3월 9일과 10일은 단과대학별로 신입생이 관람할 수 있으며, 마지막 날인 11일(4시, 7시30분 공연)은 관객층에 제한을 두지 않아 경성인을 비롯해 지역주민 누구라도 관람할 수 있다.

총학생회가 기획한 '경성"DAY"이벤트'의 종류와 날짜는 그 달의 행사나 분위기에 맞게 무작위 선정해 2주 전에 홍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 행사를 기획한 구창근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학과공부 뿐 아니라 취업준비 등 각종 시험대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한 달에 한 번쯤 긴장을 풀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캠퍼스내에서 만들어 주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 3월은 신학기라 신입생을 위해 ‘연극’을 준비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연극이나 뮤지컬은 대학생이 되어서야 접하게 되는 장르인데 우리대학은 연극영화학과를 통해 충분히 기획 가능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매달 한 번씩 열리는 '경성"DAY"이벤트'에서 많은 학생들이 마음을 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캠퍼스내에서 매달 이벤트를 연다면 자칫 면학분위기를 흐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지만 한 달에 한 번씩 경직된 마음을 풀어내어 일상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면 우리 학생들이 더욱 건강한 대학생활을 해 나가리라는 긍정적 기대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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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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