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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공감무대, 해금실내악단 ‘이현의 농’ - 해금연주로 들어보는 창작음악에서 민요와 POP까지
  • 기사등록 2011-03-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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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박영도 원장) 3월 두번째 화요공감무대는 해금실내악으로 장식한다. 오는 3월 22일 오후 7시 30분 국립부산국악원 소극장(예지당)에서는 누구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해금 주자들의 모임이라 불리는 해금실내악단 이현(二絃)의 농(弄) ‘이현의 노래’를 선보인다.

이현의 농(대표 주영위_경북대 교수)은 1997년 7월 창단, 해금만이 지니는 독특하고 새로운 표현으로 미래의 가능성과 멋을 추구하고 새로운 해금의 모습을 표현해내는 단체다.

또 전통음악에 그 뿌리를 두고 다양한 장르의 창작곡들을 개발하고 실용화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본 공연 프로그램 중 7곡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이현의 농’에서 위촉했던 곡들로 구성하고, 나머지 두 곡은 친숙한 우리 민요와 POP음악을 편곡하여 들려준다.

공연내용은 하늘에서 잔치를 여는 듯한 흥겨움의 백미라 불리는 '하늘축제', 옥류금 독주곡인 ‘도라지’를 해금기법으로 변주한 '도라지 주제에 의한 흰 꽃', 시를 표현한 '접동새', '밤은 잠들지 않는다', 대중가요 '사랑하기 때문에', 춤추는 들꽃을 노래하는 '들꽃의 춤', 해금2중주로 익살스러움과 서정적인 느낌을 전하는 '무지개타기', 25현가야금과 해금의 '상령산 줄풀이', 이 외에도 인기 있는 POP 등 총 9곡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상령산 줄풀이'는 부산대학교 김남순 교수가 특별출연해 25현 가야금연주와 주영위 교수의 해금선율이 호흡을 맞춘다.

이현의 농 대표(주영위 교수)는 “해금의 작은 공명통 속에서 뽑아져 나오는 고은 소리가 풀리지 않았던 삶의 매듭을 서로 풀어주며 보듬어주는 여유로움으로 작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공연취지를 밝혔다.

공연관람은 전석 6천으로 홈페이지 예매, 전화예매(☎811-0040-41) 및 소극장 매표소에서 구입가능하다. 그리고 만22세 이하 청소년, 만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인(동반2인), 유공자(동반1인), 생활보호대상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은 50%의 할인혜택과 국내거주 외국인,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혜택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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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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