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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3년도 하반기 산불방지대책 수립 - 광고풍선, 드론 등 활용한 새로운 산불감시체계 도입
  • 기사등록 2023-10-31 0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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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023년도 하반기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적극 추진에 들어간다.


 2023년도 하반기 산불방지대책을 살펴보면, 올해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또한 11월부터 인화물질 제거전담반(45명)을 편성해 산과 연접해 있는 도심 주택가 및 국가산업단지 주변에 배치할 계획이다.


 도심 및 국가산업단지 주변 산불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국가공단주변에 산불감시카메라 6대를 추가 설치해 총 26개소 28대의 산불감시카메라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산불발생 초기 신속한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울산시는 새로운 기술인 광고풍선(애드벌룬)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체계를 산불감시 취약 장소인 중구 입화산과 국가공단주변에 도입한다.


 광고풍선(애드벌룬) 드론을 활용한 산불감시는 헬륨가스 풍선에 드론을 매달아 100∼300m 상공에서 반경 10㎞를 관찰(모니터링)할 수 있다. 


 드론은 지름 3.45m 크기의 실리콘 재질 풍선에 헬륨가스를 채우고, 삼각형 연 모양의 비행체 아래 36배 줌이 가능한 높은 해상도(FHD)의 카메라를 매단 형태다.


 별도로 제작된 전선을 연결해 전력을 계속해서 공급할 수 있어 주 1회 헬륨가스를 보충하기 위해 하강하는 것을 제외하면 24시간 내내 비행촬영이 가능하다. 풍속 22m/s 이하의 바람에서 운영할 수 있어 특별한 강풍 상황이 아니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다.


 산불 예방 홍보 효과도 있어 산불감시원의 퇴근 이후 산연접지 농작물 소각에 따른 산불 발생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불예방을 위한 실천사항으로 산에서 담배 피우지 않기, 지정된 장소 외 취사나 불 피우지 않기, 논 · 밭두렁 소각 안 하기, 산연접 지역에서 생활 쓰레기 소각하지 않기, 영농페기물 소각하지 않기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산불의 발생 원인을 분석해 보면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대부분이고, 산 연접 지역의 농막, 비닐하우스 등에서 전기누전으로 인한 불이 산으로 확산하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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