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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본고장, 美 마이애미에서 부산항 알린다 -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한국 홍보관’을 운영
  • 기사등록 2011-03-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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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크루즈의 본고장 미국 마이애미와 칠레에서 부산항 알리기에 나선다.

BPA는 오는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세계 최대의 크루즈 전시회로 알려진 ‘마이애미 크루즈 전시회(Cruise Shipping Miami 201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BPA는 세계 주요 크루즈선사들과의 정보 교환을 통해 부산항으로 크루즈선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먼저 14일에는 세계 2위의 크루즈선사인 RCCL과 유럽 최대의 크루즈 선사 MSC 크루즈 등과 간담회를 갖고 부산항 크루즈터미널 시설 등 부산항의 제반 여건과 주요 관광지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15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한국 홍보관’을 운영, 전 세계에서 온 1만 여명의 크루즈선사와 여행사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항을 알리고 크루즈선을 유치하기 위해 전력을 쏟는다.

지난해 부산항에는 77척의 크루즈선과 13만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입항했으며, 천안함 사건 등의 영향으로 올해는 이보다 조금 줄어든 55척의 크루즈선에 10만 6천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BPA는 FTA 체결 이후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칠레와 미국 LA 지역을 방문, 부산항의 물동량 증대를 도모한다.

먼저 16일에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물류기업 관계자 50여명을 초청, 부산항 설명회를 열고 부산항의 투자환경과 신항 배후단지, 추가 개발계획 등을 소개한다. 이어 칠레선사 CCNI와 CSAV 본사를 방문, 올해도 부산항을 많이 이용해 주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18일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컴퓨터 부품업체 Ingram Micro 등 주요 화주들을 찾아가 부산항을 동북아 물류기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BPA 박호철 마케팅팀장은 “이번 마케팅 활동은 부산항의 크루즈산업과 물동량 유치, 두 가지 모두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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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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