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부산본점 4층 특설매장에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새로운 판매형태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팝업 스토어(Pop-Up Store)’라는 ‘이색 매장’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하지만, 행사내용은 한층 다채로워졌다.

‘팝업 스토어(Pop-Up Store)’란 ‘백화점들이 특정 공간에서 짧은 기간 동안 한정된 상품만을 전시/판매하는 새로운 판매형태’로, 특정 매장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트렌드를 선보일 수 있는 장점을 갖춘 매장.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빈폴, 스무살의 꿈을 스타일링 하다’라는 컨셉의 특별기획전으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4층 특설매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Kim Jones(킴 존스)’ 디자이너가 직접 콜라보레이션 한 제품을 전시/판매할 예정.

Kim Jones(킴 존스) 디자이너는 2008년 던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돼 지난해 10월까지 6개 시즌 컬렉션을 진행해 진부해진 트렌드를 젊은 감성으로 휼륭히 재해석 했다는 극찬을 받고 있는 디자이너. 실제 영국 패션 협회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디자이너 상을 2006년과 2009년, 2회 수상한 바 있다.

20대의 젊은 코드와 빈폴의 감성이 만나게 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기존의 빈폴보다 한 층 더 젊어지고 신선해진 Youth 전용 아이템들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일 예정.

대표아이템인 티셔츠, 바지, 재킷 등의 디자인을 젊은층의 취향에 맞춰 변형한 것이 특징이며, 기존 빈폴의 디자인은 유지하되, 또 다른 빈폴을 느낄 수 있도록 동물이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은 느낌의 마크 변경, 형광컬러 사용 등 빈폴의 클래식한 느낌에 킴 존스 특유의 디자인이 반영된 것이 특징으로 변화된 디자인과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빈폴의 밴드 팔찌를 무료 증정하며, 피케티셔츠 구매고객에게는 빈폴 컨버스 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화이트 데이를 맞아 팝업스토어 내 빈폴 남성/여성 커플 제품 구매시 10% 할인, 포토존, 미니 케이터링(catering, 행사 진행시 음식제공) 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롯데 부산본점에서는 5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부산본점 샤롯데광장에서 T.I 포맨의 팝업스토어를 열어 백화점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