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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부산지역 입출국여행자 대폭 감소 - 부산세관, 일본 대지진 관련 여행자동향 발표
  • 기사등록 2011-03-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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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입출국 여행자의 수가 대폭 줄어들고 있다.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리히터 9.0 규모의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시설 파괴의 영향으로, 김해공항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입출국 여행자의 수가 대폭 감소하고 있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행자는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입국 여행자 2,197명, 출국 여행자 1,811명으로 일평균 입출국 여행자 대비 약 50% 정도 대폭 감소했다.

특히, 11일에는 승선을 완료하고 시모노세끼 하까다로 출항하려던 여행자 82명이 승선을 취소하고 하선했고, 12일에는 대마도 현지 입항 불허로 2편이 운항취소 되는 등 출국을 취소하는 여행자도 1,041명에 달했다.

김해국제공항에서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입국 3편(여행자 430명), 11일에서 13일까지 출국 5편(여행자 460명)이 결항되어 입출국 여행자 수가 지난주 대비 각각 14% 감소했다.

반면, 일본 도쿄로부터 한국인 유학생 및 여행자의 입국 러시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진 발생지역 외의 공항에서의 입출항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 크루즈여객선 'AZAMARA QUEST'(30,227톤급, 여행자수 656명)의 경우 당초 상해에서 출항해 일본 오사카를 경유, 15일 오전 7시 부산항 입항예정이었으나, 일본 운항스케줄을 변경해 13일 20시 부산항에 입항하기도 했다.

한편, 부산세관에서는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재점검하는등 입출국 여행자의 편의를 위해 24시간 여행자 통관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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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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