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부산시 강서구 일원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원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 관할 구역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다중이용시설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시설로 지하역사와 지하도 상가, 여객터미널, 박물관, 도서관, 종합병원, 보육시설 등으로써 이번 점검에는 강서구의 무궁화어린이집, 한사랑어린이집, 제일어린이집, 파랑새어린이집, 진해구의 서병원, 용원사우나, 녹산유황온천, 진해시립동부도서관, 용원어린이집, 배화어린이집 등이 대상이 된다.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의하면 이들 다중이용시설들은 쾌적한 실내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먼지(PM10), 이산화탄소(CO2), 폼알데하이드(HCHO),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CO)를 측정관리해야 하고, 이산화질소(NO2), 라돈(Rn),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석면, 오존(O3) 등은 2년에 한번 측정관리해야 한다.

이번 점검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기업환경과 환경지도담당에서 주관하며, 점검결과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및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