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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어르신 무릎수술 “무한책임” - 사하구청-OK오병원 협약...무릎인공관절 무료로
  • 기사등록 2011-03-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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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당리동 OK오병원(원장 김영준)이 지역내 저소득가정 노인들의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인원에 제한 없이 무료로 해주겠다고 나서 화제를 낳고 있다.

사하구청과 OK오병원은 이달 18일 홀로 거주하는 저소득가정 노인들을 위한 ‘무릎인공관절 무료수술 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관절이 불편한 노인들의 신청접수를 받는다.

지원자격은 사하구에 주민등록 돼 있으면서 실제 거주하는 65세 이상 저소득가정 노인이며, 정밀검사를 거쳐 수술을 받게 된다. 검사와 수술에 드는 비용은 전액 OK오병원에서 부담한다.

특히 수술 인원을 한정하지 않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매년 협약을 유지하도록 해 노인들의 무릎수술을 무한책임 지겠다고 공언했는데, 이는 김영준 원장의 이웃을 남달리 생각하는 통 큰 배려로 가능했다.

김 원장은 “무릎이 아파도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하고 방안에서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안타까웠다”며,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OK오병원은 그동안 무료 건강강좌, 환우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 사하 희망의 사다리운동, 이웃돕기 쌀 기부, 을숙도광장음악회 등 다양한 나눔 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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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3-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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