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도시공사 소화기 재활용 캠페인 시행 - 임대아파트 소화기 보급률을 높여 화재예방 강화
  • 기사등록 2024-02-22 01:08:09
기사수정

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건설현장 임시소방시설로 사용된 소화기를 재활용하는 RE;D CYCLE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건설현장에서는 화재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피난 및 소화작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소방시설법에 따라 소화기, 비상조명, 대피로 등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 중 소화기는 건물 각 층의 출입구마다 2대 이상 설치해야 하고 화재 위험이 있는 용접 작업 등의 경우에는 작업반경 5m 이내에 대형소화기 1대와 소화기 2대를 배치하여 화재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스마트 안전장비 활용, 화재예방을 위한 순찰활동 등으로 실제 화재가 발생하는 일이 드물어, 실제로는 일부 소화기만이 소방 훈련에 사용된다. 잔여 소화기는 공사 준공 후 폐기되어 왔는데, 소화기 유효기간은 10년으로 통상적으로 현장에서 2년 정도 사용 후 처분하기에는 아까운 장비였다.


이 때문에 공사에서는 자원 보호와 예산 절감을 위해 지난해 준공된 ‘금호센트럴베이 행복주택 일광’에 사용하고 남은 소화기 354개(20kg 84개, 3.3kg 270개)를 타지구 건설현장과 임대아파트 15개 단지에 인계하였고, 이를 통해 약 1,200만원 상당의 장비를 재사용했다.


건설현장으로 인계된 소화기는 임시소방시설로 재차 활용될 예정이며, 임대아파트로 인계된 소화기는 기계실·전기실에 배치하여 화재 안전관리에 사용된다. 특히 대형소화기(20kg)는 소화능력이 우수해 화재발생시 초기 진압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향후에도 공사에서 시행하는 건설 사업에서 소화기를 재활용하여 환경을 보호하는 ‘RE;D CYCLE 캠페인’을 지속해 공사의 ESG 경영 실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2-22 01:08:0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